1. Building The Metaverse
먼저 며칠 전 공유된 비머블(Beamable) CEO 존 라도프의 슬라이드 자료입니다. (Slideshare, 92장/ 06.03)
– 먼저, 메타버스는 뭘 하는 것인가? “메타버스는 다음 세대의 인터넷이다: 메타버스는 창작자들이 연결된 상태로 활동하며 몰입형(실감형)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메타버스의 7가지 특징적 단계(Layer)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1) Experience (경험) : 게임과 소셜서비스, e스포츠, 극장, 쇼핑 등 2) Discovery (발견) : 광고 네트워크, 소셜, 큐레이션, 평가 등 3) Creator Economy (창작자 경제) : 디자인 도구, 자산 시장, 커머스 등 4) Spatial Computing(공간 컴퓨팅) : 3D 엔진, VR/AR, 멀티태스킹 UI, 5) Decentralization (탈중심화) : 에지 컴퓨팅, AI 에이전트, 블록체인 6) Human Interface : 스마트안경, 웨어러블, 촉각, 제스처, 음성기반 등 7) Infrastructure : 5G, WiFi 6, 6G, Cloud, MEMS, GPUs 등
그리고,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9개의 메가트렌드 소개도 있습니다.
1) Virtual Mainstreaming : 가상공간과 디지털 정체성을 체감하고 투자도 늘어날 것 2) Machine Intelligence : AI가 창의적 협력자로 부상할 것 3) Rise of Cybernetics : 두뇌와 컴퓨터 연동 및 VR/AR 등으로 인공인지체계 부상 4) Simulating Reality :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으로 현실 구현이 쉬워질 것 5) Challenges by Open Systems : 표준적 공간만이 아닌, 대체 가능 플랫폼도 늘 것 6) Blockchain Adoption : 투명하고 익명화된 스마트 계약 등이 활성화 7) Walled Garden Ecosystems : 자생력 있고 독립적인 특정 플랫폼과 앱이 생길 것 8) Accelerating Distributed Networks : 5G와 6G 등과 함께 네트워크 환경의 진화 9) Low-Code Platforms : 코딩 지식 없어도 비전문가가 앱과 프로세스 구축 가능 라이브 게임 관련 업체 Beamable의 대표인 존 라코드는 메타버스 관련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Building the Metaverse’라는 제목의 미디엄에도 방문해 보심 좋겠네요.
2. [메타버스, 이미 도착한 미래] – 김상균교수 ‘메타버스’ 관련 책도 펴낸 강원대 김상균교수가 특강 및 브리핑을 한 영상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EBS의 브리핑 콘텐츠가 사례 위주로 좀 쉽게 정리된 듯 합니다. (12분 33초)
쉽게 설명하기 위해 사례가 많이 등장합니다. 나이키 사례로 시작해서 세컨라이프와 동물의 숲, 그리고 제페토 사례 등을 이어갑니다. 가볍게 한번 훑기에 좋은 영상입니다.
2) 메타버스 A to Z (삼프로TV, 55분35초)
이진우프로의 질문을 통해 김상균교수가 대답하며 설명을 해줍니다. – 메타버스가 뭔가요? “간단히 답하자면 ‘아바타로 소통하는 디지털세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메타버스 개념설명 외에도 채널 특성에 맞춰 ‘투자 관점에서의 팁’도 덧붙였네요.
‘투자기준’에 대한 질문에 향신료(SPICE)가 인류문명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답을 하네요. 알고보니 SPICE, 그 단어를 활용해 아래와 같은 5가지 항목이 메타버스의 특징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하기 위함이었네요. 이걸 참고하라는 취지입니다.
S (Seamlessness) – 하나의 세상 P (Presence) – 실재감 I (Interoperability) – 상호운용성 C (Concurrence) – 여러 사용자가 동시 활동 E (Economy) – 경제
3) 그리고, 김상균교수의 책 ‘메타버스‘와 강의 PT자료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도 참고하시죠. (156p)
3. 최근 나온 최형욱의 신간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또한 유용한 참고자료로 보입니다.
메타버스의 개념에서부터, 세컨드라이프에서 로블록스까지 역사적인 맥락까지 기본적인 설명도 있습니다만, 한발 더 나아가 미래 가상경제 시대에 대해 현실 기술에 기반하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좀 더 생생하게 전망해주고 있는 게 이 책의 특징입니다.
이를테면, 구글글래스와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애플의 라이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의 다양한 도전사례도 나오지만 이와 함께 센서/디스플레이/공간음향/ UX 등 극복해야할 과제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새로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앞으로 꾸준히 관심갖고 공부해볼 필요가 있는 아젠다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