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콘텐츠 취약”
미국보다 1.5년 뒤쳐진 한국
스마트폰 기반 기기 세계적 수준 불구
스마트안경 등 경쟁력 확보는 미미
구글 이어 애플 아이그라스 개발 착수
“국내 민간 투자로 시장 규모 키워야”
애플이 최근 아이폰과 연동해 이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 ‘아이글라스'(iGlass)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다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에 대한 관심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AR·VR 기술을 중심으로 콘텐츠 검색, 상황인지 분야 등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탈은 세계 AR·VR시장이 작년 40억 달러에서 2020년 1500억달러(약 168조원)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는 VR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2018년 이후부터는 AR이 성장을 주도, 2020년엔 AR 시장이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