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학습법 공유회’ 메타버스 방식 활용 –
– AR·VR 체험실 일반인들도 활용가능, 만족도 높아 인기 –
원광대학교가 교수학습개발센터를 주축으로 새로운 미래 교육패러다임에 대응하고,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원광대는 메타버스 붐이 일기 전부터 가상·증강 현실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8년부터 대학혁신사업의 일환으로 AR/VR/MR 체험실과 모델링 실을 교내에 설치하여 학습자 동기를 유발하는 다양한 교육 경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수업의 질적 개선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창의공과대학 2층에 200㎡ 규모의 AR/VR 전용 강의실을 추가로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교육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지난 3년간 꾸준히 AR/VR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정규 교과목과 연계시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 했으며, 학습자 관심을 끌 수 있는 학습자 중심의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교육의 질 제고 및 만족도를 높였다.
원광대는 실감형 교육용 콘텐츠 활용 분야 발굴을 위해 2019년 2건, 2020년 5건 등 총 7건의 AR/VR 교육 콘텐츠를 개발한데 이어 6건을 추가 개발 중이며, 의학, 공학, 인문학, 예체능 등 다양한 전공과 실험실습 과목뿐만 아니라 학문 간 융·복합으로 교수와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수법 쇄신도 함께 도모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콘텐츠를 실험하고, 연구개발 및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첨단 시스템을 일반 시민에게 무료 개방해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구축된 메타버스 관련 시설은 학습자가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학습 내용을 프로젝션기반, 크로마키 기반, HMD 기반 콘텐츠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식으로 개발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체험 신청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아 재학생과 대학 방문 고교생, 일반 시민들도 사전신청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AR/VR 체험실 운영 담당자는 “최근 10대들의 가상세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페토, 로블록스 등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이 활성화 되고 있다”며 “이제는 어린 초등학교 학생들부터 10대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이용신청이 부쩍 늘고 있어 교내 체험시설 오픈을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을 맡고 있는 전기전자공학과 조영식 교수는 “본교의 선도적인 AR/VR 관련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재학생, 신입생, 그리고 더 나아가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각적 학습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원광대가 향후 국내 교육 영역의 메타버스 시대를 리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최근 네이버 가상공간(제페토)을 활용해 학습공모전 프로그램 수상작들을 전시·공유하는 ‘학습법 공유회’를 온라인에서 개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환경에서도 재학생들의 학습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장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수법 연구와 AR/VR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오는 12월 원광대 에너지(ENER-G)사업단과 공동으로 ‘메타버스와 최신 교수법’을 주제로 교육 컨퍼런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황보 경 교육혁신단장은 “교내 여러 학과와 부서별로 새로운 흐름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원광대가 메타버스 선도대학으로 앞서 나가기 위한 연구·개발 및 교육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